다크히어로!!! 빈센조 리뷰

참 부러울 정도로 피부도 좋고 잘생겼따

처음에 빈센조 예고편을 보고 응? 진지한 이태리 마피아 드라마인가? 싶었고 첫장면에서 와 진짜 그러나 보네 했다. 사전 정보 전혀 없이 시청을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신이 시작하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머야 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 피디의 전작들을 정말 재밌게 봤었다. 열혈사제, 김과장 둘다 주인공은 완전한 선함이 아니고 어떤면에서는 악인이기도 한 주인공들이 어떠한 계기로 사회의 어두운면과 맞서게 되고 그들과 그들의 주변인들에 의해 악역들을 처단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연들의 코믹연기 주인공의 코민연기로 유쾌한 과정중에서도 권선징악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빈센조 역시 같은 맥락의 드라마이라고 할 수 있다.

꽤 흥미로운 점은 앞서 언급했듯 사전정보가 없었기에 이 피디의 전작을 모르고 봤는데 그냥 첫화 부터 아 그 피디와 작가구나!! 라고 생각했다는 점 ㅋㅋ

내용 스포는 가급적 안하는 편이고 전체적인 평은 가볍게 드라마를 정주행 하고 싶고 유치한 비급 느낌이 좋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용이 유치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유치한 드라마를 좋아한다. 진지하고 현실적인걸 보려면 다큐를 보면 되지않나??ㅋ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전작들에서도 그랬지만 정말 조연들을 잘 가져다가 쓴다. 연기들이 아주 훌륭하고 좋다(더 좋은점은 흘러가는 조연들중 내 친구도 나왔다는 점..ㅋㅋㅋㅋ) 송중기도 코믹적인 연기, 진지한 연기 둘다 아주 좋다. 다만 내 개인적으로 빌런쪽에 옥택연은 아직 연기 내공이 조금 부족해 보이고 김여진씨는 처음에 그 싸발라마 대사때문에 정말 극의 긴장감을 너무 깨버리는 느낌이었는데 이거 나만 느낀게 아니었는지 욕먹고 그 대사 이제 안쓴다 ㅋㅋㅋㅋㅋ

결말이 이번주 난다.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사이다겠지(분명 벌룬벌룬 사장님이 큰일 한번 할거다).

재밌고 가볍지만 잘생긴 송중기가 보고 싶거나 열혈사제 김과장을 즐겨 본 분들에게는 아죽 강추드리는 유쾌한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