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의자 머리감기 무서워하는 아기(하은맘)

우리아이는 머리감기를 무서워한다
어릴땐 안아서 들고 세면대에서 감겼지만
무게도 14키로가되고 애도 힘이 쌔지니 남자인 나도 버겁고 힘들다.
그래서 샴푸캡도써보고 별짓 다했지만
근본적인거 샤워기를 자기 머리에 대는거자체가 싫은거니
씻을때마다 이건 전쟁이었다
그러다 알아본게 샴푸의자였다
반신반의하고 새제품을 샀다 또 안쓸까봐 당근마켓에서 미사용중고를 사서 이용해봤다

하은맘 샴푸의자

사용첫날은 무서워한다 낯선의자에 앉는게 무서운걸
치과놀이하자고 설득해 앉히고 의자머리뒤에 세면대에 물을받아서 샴푸를 해줬더니 안울고 잘하는것이었다.
아니이런신세계가ㅜㅜ 나도안힘들고 애도안힘들고 안위험하고 일석삼조였다
사용 2일차에는 아주 순조롭게 앉아서 머리를 감았다.
아직 세면대를 두고 행구고있지만 조만간 샤워기로 살살 해볼생각이다.

진짜 나에겐 꿀템이다 아기가일단 안위험한게 크고
애가 샤워기물도안튀고 안보이니 무서워하지도않고

얼마나좋으면 우리집에도두고 하나더사서 처갓집에도 뒀다 거기서도 자주씻기때문에

만약 샴푸캡도안되는 3세쯤 아이라면 중고로사서 하나 써보시길바란다. 시세가 만원쯤하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