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람대쉬VS브라운7

나는 턱수염이 억센편이다.

어릴때는 습식면도기를 사용해서 면도를 하였는데

나이가 드니 귀찮기도 하고 베이기도 하고 은근히 칼날이 비싸기도 하여 

그럴바에는 전기면도기를 쓰자는 생각에 거의 10년째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사용하였던 면도기는 필립스3000, 브라운3,5,7, 그리고 람대쉬까지였다.

한 6년전 취업한 기념으로 브라운7시리즈를 샀었다, 당시 세척스테이션까지 있었고 나름 라인의 상위라인이었기에 아주 만족하고 사용했다.

대게 절삭력은 브라운 피부보호는 필립스라고 하는데 이걸 다르게 말을 풀어보면 피부자극은 브라운이 좀 더 하고 필립스가 털은 덜 깎인다는 이야기이다.

내게는 실제로 그랬다. 그당시 처음 사용했떤 브라운7 의 느낌은 와 잘 깎이네 였다. 게다가 나는 전기면도기도 쉐이빙폼을 사용해서 면도를 한다. 피부 자극은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었다. 면도기도 묵직하고 털을 잘 세워놓고 깎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간간히 사용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면도기의 문제가 아니라 세척스테이션이 고장난것이다. 이걸 따로 구입할수도 없고 사실 사용하다보면 세척액도 구입해야하고 귀찮고 잘 소독만 하면 되지 하면 그냥 세척스테이션을 버렸는데 이게 악수가 되었따.

면도기에 대한 애정이 떨어져버리고 새로운 기기에 뽐뿌가 왔다. 그게 2년전이다.

그래서 당시 절삭력이 브라운을 넘어섰다는 파나소닉의 람대쉬를 구입하게 되었따.

물론 세척스테이션까지 있는걸로 샀다. 그리고 대망의 첫 사용!!!

그런데 사실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브라운이 9까지 나온시점에서 나름 최상위 모델이라는 람대쉬lv95는 나에게는 그렇게 맞지 않았다 그립감도 브라운보다 좋지않고 절삭력은 크게 나은거 같지 않았다. 다만 좋은점이라면 최상위 모델답게 조금의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움? 그리고 세척스테이션이 브라운보다 낫다는점 이점 정도였다.

람대쉬는 뭔가 피부에서 겉도는 느낌이 살짝 든다 이건 개인성향차이라 뭐라 확실히 말할순 없는데 나에게는 그런느낌이다. 그래도 비싸게 주고 산거라 2년넘게 사용하고 있다 나름 쉐이빙 폼 써서 면도하면 깔끔하니 잘 된다.

요즘은 그래서 브라운 9을 살까 하는 기기변경 병이 와버렸따.ㅋㅋㅋㅋㅋ

만약 면도기를 알아본다면 기본적인것만 알아두면 될거 같다. 람대쉬와 브라운은 거의 비슷하다는거 그리고 그것들이 필립스랑 좀 결이 달라서 자신의 털 스타일에 따라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다.

브라운7 디자인은 실물이 더 이쁘다.

디자인이 나쁘지는 않지만 최상위 모델치곤 약하다

세척스테이션 람대쉬